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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모 <코로나19> 인공호흡기·에크모 치료 중 / 에크모, 음압병실 무엇인가

by 자이언트호두 2020. 2. 22.

국내 코로나 위중환자 현황

 

코로나 환자 9명은 중증···"1명은 에크모, 1명은 인공호흡기, 심각한 상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일부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있었는데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은경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브리핑에서 "현재 위중하다고 보는 환자는 2명으로 1명은 에크모를, 1명은 기관삽관을 통해 인공호흡기를 한 상태에서 치료중"이라고 말했다. 에크모(ECMO)는 체외막형산화기로 피를 밖으로 뽑아내고 산소를 녹인 피를 다시 몸 안에 넣어주는 원리다. 심장ㆍ폐가 제 기능을 하지 않는 위중한 환자에게 쓴다. 기관삽관을 통한 인공호흡기 역시 스스로 호흡이 불가능한 환자를 치료하는 장치다.

 

이들 환자보다는 다소 안정적이나 산소마스크를 쓰고 산소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6명 정도 있다고 정 본부장은 전했다. 산소마스크는 스스로 호흡은 가능하나 폐렴 등으로 산소포화도가 떨어졌을 때 쓴다.

 

이 환자 2명을 제외하고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있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 17명 정도도 집중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보건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중증환자의 경우 인근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전일 부산으로 이송됐다 사망한 환자 역시 직전까지 대남병원에서 정신질환 치료를 받던 환자로, 현재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을 사망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정 본부장은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중증 폐렴이기 때문에 집중치료가 가능한 상급종합병원급으로 이송결정을 했고 당시 (사용가능한) 가장 가까운 국가지정격리병상을 배정하면서 부산으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에크모(ECMO) 무엇인가?

 

에크모(ECMO)는 체외막형산화기로 피를 밖으로 뽑아내고 산소를 녹인 피를 다시 몸 안에 넣어주는 원리다. 심장ㆍ폐가 제 기능을 하지 않는 위중한 환자에게 쓴다. 기관삽관을 통한 인공호흡기 역시 스스로 호흡이 불가능한 환자를 치료하는 장치다.

 

Q. 에크모는 어떻게 심장의 역할을 하나요?
사타구니에 있는 정맥에서 혈액을 빼서 산화기(폐의 역할)에서 산소를 공급한 후 펌프(심장의 역할) 힘으로 다시 사타구니에 있는 동맥으로 혈액을 밀어 넣어 순환시킵니다.
 
Q. 에크모는 어떻게 환자에게 연결하나요?
사타구니에 있는 동맥과 정맥에 각각 관(카테터)을 삽입한 후 에크모(산화기와 펌프로 구성되어 있음)와 연결합니다.
 
Q. 에크모는 소모품인가요? 소모품이면 언제까지 쓸 수 있나요?
소모품입니다. 에크모에 있는 산화기(산소 공급장치)는 소모품인데 보통 2주일 동안 유지할 수 있지만 환자 컨디션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Q. 에크모의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혈관손상, 출혈, 다리 괴사, 감염, 뇌경색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에크모 메르스

정재승 고려대 안암병원 흉부외과 교수(오른쪽)가 2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심폐기능보조장치인 '에크모(ECMO)'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에크모'란 몸 밖으로 피를 빼낸 뒤 산화막을 통해 혈액에 산소를 공급하여 몸 속으로 다시 넣어주는 장치로 메르스 환자들 중 폐 손상이 심한 경우 상태가 호전될때 까지 생명 유지를 위해 산소 공급과 심장 기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에크모를 장착했던 환자는 모두 8명이며, 이 가운데 2명이 상태가 호전돼 에크모를 제거했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돼 심폐기능보조장치인 ‘에크모(ECMO)’를 착용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던 환자 8명 가운데 2명의 상태가 호전돼 이 장치를 제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환자 1명도 곧 에크모를 제거해도 될 정도로 상태가 나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환자의 몸 밖으로 혈액을 빼내 산소를 직접 피에 공급한 뒤 몸 속에 넣는 장치인 에크모는 폐가 산소 공급을 하지 못할 정도로 위독한 환자에게 사용하는데, 이런 치료가 메르스 환자의 회복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 것이다.

고려대안암병원 에크모팀 정재승 흉부외과 교수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위독해 에크모를 적용한 환자 8명 중 2명이 에크모를 뗐고 1명은 제거가 임박했다”며 “다만 3명은 안타깝게 사망했다”고 밝혔다.

 

 

음압병실 무엇인가

 

음압병상은 기압 차를 이용해 병실 내부의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해, 병원균과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기능을 하는 병실이다. 즉 기압 차로 인해 병실 밖의 공기는 들어오지만 병실 안의 공기는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설계된 공간이다. 특히 환자의 호흡 등으로 배출된 바이러스가 섞인 공기가 밖으로 나가지 않고 천장 정화 시설로 흐르도록 돼 있다. 따라서 내부 오염원이 정화시설을 통해 걸러지면서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이 방지되는 것이다. 

음압병상은 환자를 외부 및 일반 환자들과 분리해 수용·치료하기 위한 특수 격리 병실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필수시설이다. 음압병실은 크게 전실과 환자가 입원하는 병실 등 2개의 공간으로 구성되는데, 의료진은 전실에서 손 소독과 방호복 착용 뒤 병실로 들어가게 된다. 병실은 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감염병 환자와 병원 직원의 동선을 분리하기 위해 출입문은 따로 설치된다.

 

 

 

음압병실은 크게 전실과 환자가 입원하는 병실의 2개 공간으로 나뉜다. 외부에서 전실로 들어가면 이곳에서 손을 소독하고 방호복을 입을 수 있다. 의료진은 전실을 거쳐 환자가 있는 병실로 들어간다. 음압병실은 외부에 비해 내부 공기의 압력이 낮기 때문에 오염된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한다. 환자가 기침을 하면서 내놓는 바이러스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 외부 공기압력은 더 높기 때문에 안쪽으로 유입된다. 이로 인해 병실 내부의 오염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공기정화 장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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