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이스라엘 성지순례 슈퍼전파자 / 성당신도 코로나19

by 자이언트호두 2020. 2. 22.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가한 사람 중 확진자가 9명이 나왔다. 사람들은 모두 신천지에 집중하고 있지만 사실상 또 다른 집단 발병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

얼마전 방영한 Tvn의 스페인하숙에서는 성지순례를 하는 많은 여행객들이 등장한다. 이처럼 성지순례라는 문화는 천주교신도들에게 있어서는 한번쯤 경험 해 보고 싶은 순례길 여행 코스중 하나이다.

 

그러던 중에 이번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가한 참가자 중 코로나바이러스에 집단발병한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

 

이스라엘 성지순례 참여자 77명
이스라엘 성지순례 참여자가 당초 알려진 39명보다 2배 정도 많은 77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천주교 신도들로 구성된 이번 성지순례 참여자는 전국에서 모인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더하고 있다.

경북 북부지역 한 지자체 관계자는 22일 "지금까지 알려진 이스라엘 성지순례 참여자 39명은 경북 북부지역 인원일 뿐 전국에서 총 77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 확진자 9명


안동, 의성, 영주, 예천 등 경북 북부권 천주교 신도 39명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가했다.

이들 중 예천군 공무원(주소지는 예천, 실거주는 의성 안계)인 A(59·여)씨가 발열과 오한 등 이상증세를 느껴 지난 20일 예천군보건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이튿날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았다.

이튿날인 22일에는 성지순례에 참여했던 안동지역 주민 5명, 영주지역 주민 B(61·여)씨가 코로나19 양성으로 판명돼 자가 격리 조치됐다.

의성에서도 이날 안계면에 거주하는 B(62·여·주소지는 영덕)씨가 추가 확진자로 판정됐다.

서울도 이날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과 함께 성지순례에 참여했던 구로구 개봉동 주민 C(41·남·주소지는 경기 부천)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성지순례 참여자 중 코로나19 감염자는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구로 코로나 확진자 40대 여행가이드


함께 여행을 다녀온 50대 의성 출신 여행객이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조씨가 검사를 받게 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로구는 조씨 거주지 주변을 방역하고 동거인 1명을 자가격리 조처하고 검체조사를 의뢰했다.

또 구로구는 위기 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올리고 확진자 거주지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임시 휴원하기로 했다. 이미 휴관한 복지관, 자치회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의 휴원도 연장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 참여자 성당리스트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가한 39명(가이드1 포함 서울)중 경북 의성 안계성당 25, 의성 성당 5, 안동 목성동성당 4, 안동 태화성당 2, 상주 남성동 성당 1, 영주 휴천성당 1명 등이다.

이들 중 확진자 9명은 예천 1(21일 누적), 안동 5, 영주 1, 영덕 1, 의성 1명 등으로 확인됐다.

이들 지자체는 다른 참가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검사 물량이 증가하면서 결과 확인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종 검사 이후에는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 또 이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접촉자도 파악 중이다.

이들의 해외 성지순례의 여행 가이드(서울 구로구)도 코로나 확진자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안동시와 영주시는 확진자들을 지역 내 음압 병상으로 옮겨 치료할 예정이다. 또 이들의 동선을 추적해 접촉자 파악에 나서고 있다.

감염경로 오리무중

이번 사례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와 무관한 것이어서 감염경로가 주목된다.

더욱이 성지순례단원 일부는 귀국한 뒤 집에 계속 머물렀으나 일부는 다음날부터 식당 등에 간 것으로 드러나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관련글
이스라엘 한국인 입국금지 <세계최초> (feat.이스라엘 성지순례) - https://gianthodu.tistory.com/m/13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