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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일침, 깊은 공감가네요 (feat.작가 허지웅)

by 자이언트호두 2020. 2. 28.

영화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님께서 코로나19 심각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종교활동을 지속하는 신자들에게 일침을 놨어요.

많은 사람들이 비판을 하고 발언하지만 허지웅님 비판엔 깊은공감이 가네요

허지웅 일침 첫번째

“공동체에 당장 치명적인 위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의 이름을 팔아 자유만을 고집스레 주장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신이시여 이들을 용서하소서. 또한 지역사회를 위험에 빠뜨리면서까지 대규모 예배를 강행하겠다는 교회도 있습니다. 신이시여 그들도 용서하소서
수많은 이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말미암아 마침내 이 역병을 물리치고 위기를 극복하는 날, 저들이 자기 기도가 응답을 받은 것이라며 기뻐하지 않게 하소서. 그들은 그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저들에게 염치를, 우리 지역과 국가 나아가 전세계 공동체에 평화를 주소서.”

허지웅 일침 두번째

포스팅을 작성하는 가운데 들어가본 허지웅님 인스타그램에 두번째글이 올라왔어요. 몇몇 오해하는 분들께서 반박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한 사과하는 마음을 담아서 글을 쓰셨어요.

허지웅 인스타그램

평가 당하는 일이 얼마나 고되고 영혼을 망치는지 알기때문에 저 또한 평가하는 일을 그만 두었습니다.

라는 부분이 눈에 띄네요. 허지웅님은 영화평론가로 알고있었는데 저 말의 뜻은 영화평론하는 일을 더 이상 안한다는 말처럼 들리기도 하네요?

저는 예전에 마녀사냥이라는 프로그램을 참 재밌게봤었어요.

여기에서 태어난 두명의 방송인 겸 작가가 있죠
곽정은님과 허지웅님

마녀사냥때 두 분의 피드백이 너무 공감되는 게 많아서 두분의 책을 구매해서 읽었던 적이 있어요.

기대하고 읽었던 곽정은님책은 생각보다 깊은 내용이 담겨있진 않아서 조금 실망하기도 했죠. 곽정은님의 책이 많아서 제가 잘못골랐던 걸수도 있어요.

그런데 오히려 기대하지 않고 봤던 허지웅님 책이 너무 좋았어요. 에세이나 수필류가 잘 읽혀서 좋아하긴 하는데, 감명깊게 읽은건 정말 손에꼽을 정도 이거든요.
누군가의 생각을 적은 글들이니깐 그것에 공감하는 일은 사실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작가 허지웅 서적

저는 이 중 나의 친애하는 적이랑 버티는 삶에 관하여 두권을 읽었어요. 그러고보니 허지웅님의 인지도가 좀 높아졌을때이네요! 당시 방송에서 좀 과감한 발언을 많이하고 허세(?)끼가 좀 있게 느껴져서 과연 좋을까 의심하고 들었던 책인데 너무재밌게 읽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허지웅님이 왜 영화평론가인지도 알게 되었구요.

허지웅 추천 서적

1. 심연으로부터/ 오스카 와일드


2. 유년기의 끝/ 아서클라크


3. Civil war/마블 코믹스


4. 기다림 /하진


5. 인간의조건 /고미카와준페이

허지웅님이 Sns에 다음책을 작업중이라고 올린만큼 곧 출간할수도 있을거란 기대를 갖게되네요.
그동안은 허지웅님 추천도서를 읽으면서 기다려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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